자취 5년 동안 밥은 항상 밖에서 먹거나
집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곤 했는데
지난 5년간 이렇게 외식으로 지출한
금액을 보고 깜짝 놀라서 이제는 집에서
요리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답니다.
제가 자취하는 곳은 오래된 빌라라서
가스레인지만 있기 때문에 1구 인덕션을
주문하는 것 먼저 시작했어요.
보통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인덕션은
일체형으로 2,3구짜리로 되어 있지만
요즘은 컴팩트하게 미니인덕션으로
나오는데 요리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취생 요리 필수품으로 불리운다고 들었어요.
저는 로망은 갖고 있지만 손수
해먹는건 어렵고 밀키트를 해먹을 요량으로 찾아본건데요
사실 1구 인덕션이랍시고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제품들이 많았는데 저는
공간이 좁아서 미니인덕션으로 알아봤던
터라 요걸로 결정한거기도 해요.
1구 인덕션중에서도 요게 가장 작은 사이즈라서
정말 냄비 올려두면 쓸데없이 자리를
차지하는 공간이 없어서 좋더라고요.
가뜩이나 좁은 주방에서 덩치가 큰
가전제품 하나만 있어도 답답한데 요건
콤팩트한 사이즈 덕분에 주방에서
요리를 하고 그대로 식탁 위로 옮겨서
식사를 하는 동안에도 음식이 식지
않도록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가장 좋은 점 하나는
자취생일 경우 가정집처럼 요리에 필요한
냄비며 도마며 하나한 사는게 다 돈인 점을 감안했을때
냄비와 세트로 보내주는 미니인덕션이라
너무 좋았어요!!
인덕션의 경우 하이라이트와는 달리
작동되는 원리가 달라서 인덕션 전용냄비가
필요하거든요.
자취생 요리 필수품 중 1구 인덕션은
있을지 몰라도 인덕션 전용냄비가
있을리가 있나요...
그래서 저한테는 가성비 넘치는
제품처럼 생각됐어요. 냄비 주는 곳은 많이 없거든요.
특히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식탁에서
직접 떡볶이 밀키트로 요리해 주었더니
애들이 엄청 놀라고 좋아하더라고요.
1구 인덕션이라서 화력이 약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몇초도 안되서 물이 끓어 요리를
할 때도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고,
구입할 때 할인 이벤트 덕분에 저렴하게
구입한데다가 AS도 1년동안 무상으로
해준다고 해서 요걸로 결정하길 참 잘 한 것 같아요.
요리가 처음이라 가스불은 좀 무섭기도
했거니와 여름엔 많이들 덥다고 하고
몸에도 좋지 않다고 해서 1구 인덕션
으로 선택한 건데 아주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리 좋아하는 자취생이시라면
불안불안한 가스불 대신 요런 미니인덕션
알아보세요. 특히 여름철에 진짜 꿀입니다!
주변이 안 더워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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