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명화그리기 초급 코스 손쉽게 완성

저는 오늘 DIY 명화그리기 초급코스를 완벽하고 아주 쉽게 완성했어요.

남들은 이미 코로나시기에 많이들 했다는데 저는 이제서야 입문하고 말았네요 ㅎㅎ

하다하다 너무 재밌어가지고 이제서야 뒤늦은 재미를 찾게 되었는데

짧은 시간에 제 손에서 이렇게 예쁜 그림이 완성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재밌는 것 같아요.

 

 

구성은 이렇게 도안 그려진 캔버스에 물감, 설명 담긴 메뉴얼, 물통과 사은품붓이 세트로 오는데

저는 몇번 사다보니 이렇게 중복으로 받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새것들은 냅두고 쓰던 것을 계속

활용해서 쓰고 있어요.

 

 

색칠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요 왠만하면 물기는 붓에 조금만 묻히고 한번에 색칠하려 하고 있어요.

정석은 설명서에 보면 한번은 선을 생각하지 말고 옅게 칠해주고 다 말린 후 그다음에 색을 두껍게

얹어주라는 식으로 나왔는데 저는 효율성을 중시하다보니 한방에 칠하고 싶은 생각이었지유

 

가끔 물조절 실패하면 이렇게 옅게 나오기도 하는데 걱정없어요.

설명대로 말려서 그다음에 또 한번 더 본색을 얹어주면 되니까요.

아크릴 물감이라 다음색을 얹어도 이전에 발린 색이 수채화물감처럼 묻어나오지 않는 점이

이 DIY 명화그리기의 매력이에요.

 

오늘 보여드리는 그림은 달빛마을이란 그림인데 색감이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맛과 감성이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전체적인 색상은 그린 계열이지만 그 안에서도 포인트로 대비되는 붉은 색 계열들이 있어 결코 그림 자체가

루즈해보이지 않아요.

 

한시간도 안되서 거의 다 칠했어요. 이제 배경색만 얹어주면 끝인데요 저는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한번 더 덧칠을 해줄

생각이에요.

왠만하면 옅은 색부터 칠해주고 진한색은 나중에 칠하되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식으로 해주는게 가장 좋아요.

어느새 배경색까지 바로 다 얹어주었답니다.

 

그럼 이렇게 완성이 되는데요. 혹시 DIY명화그리기 하시는 분들 중에서 저처럼 느끼는 희열을 맛보신 분들이 많고

그래서 이렇게 매니아가 되셨을것이라 예상되요.

혹시 예전에 눈높이나 재능교육같이 문제집 풀어보셨나요? 거기서 숙제 다하고 검사맡고 칭찬받았을때의 그 뿌듯함.

우리가 나이가 먹고 점점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는 일이 있다거나 어떤 목표를 이뤄서 그 뿌듯함에서 희열을 느낀다는

것이 참 어렵잖아요?

그래서인지 저는 그런 것에 목이 말라있던 것 같아요.

비록 쉬워보이는 DIY 명화그리기 초급일지라도 초급같지 않은 높은 완성도에 저는 행복을 느꼈구요.

 

혹시 이런 열정 다시 느껴보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이거 추천할께요.

하면 할 수록 너무 재밌고 집에 인테리어 소품이 하나 둘 생겨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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